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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골 울리던 칠석차문화제

전석희홈페이지
문경 새재골의 열기와 환호성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장대한 우리가락으로 오프닝을했고 모든이의 시선은 하나로 이어졌다.

사랑의 소원을 비는 칠석등이 은하수처럼 울타리를 치며 흔들 거렸고,
가운데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결실로 이어지는 오작교가 놓여있었다.

사랑을 그리워하는 젊은 커플들은 다리위를 넘어오며 마치
자기가 그 주인공인양 함박웃음을 지었고 사진으로 담는다.

잔디밭 위에 넓게 펼쳐진 두리차회는 더위에 찾아 오는 손님들을
격의 없이 반갑게 맞아주고 갈증을 풀라고 차를 내 준다.

더욱 볼거리로 느꼈던 것은 차인들이 쓰던 찻사발과 다관들이 었다.
예쁜 마음으로 다소곳이 앉아 차를 내는 모습이 그 찻그릇에 서려 있었다.
서로서로 자기를 보아 달라는 듯, 고운 자태로 멋스럽게 앉아 있었다.

누가 장원이 된다해도 시샘 보다는 격려하고 축하하려는
차인의 심성처럼 미소만 짓고 있지 않았던가....

젊은이들을 위한 배려도 있지 않았다.
견우직녀 노래자랑이 그것이 었다.

밤은 금방 깊어 갔지만 시간을 보지 못했다 그 즐거움에 도취되어.
온천장에는 방이 매진이었는데 .... 겨우 한자락 빌려 잠자리에 들어 보았지만
그 여운에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정말 멋진 여름휴가였다.
음력 칠석이랬지 ....! 내년에는 더 좋은 볼거리를 보여준다니
기억해 두었다가 또 올 것을 약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