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지마! 엄마가 또 사주면 되잖아.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잃게 되었을 때는 누구나 슬픔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잃고 슬픔에 잠겼을때 부모는 위로가 되주어야 한다.

잃어버린 것이 갑자기 다른것으로 바뀌었을때 아이들이 받는 느낌은 어떨까?

어쩌면 사랑이란 쉽게 바뀔 수 있는것이라고 은연중에 결론 내리지는 않을까?



2. 아무도 안보는데 뭐 어떠니!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스스로 사회적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세상은 곧이 곧대로 사는게 아냐. 어차피 사람 편하라고 만든 규칙 아니니?" 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는 참된 부모의 길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3. 집 잘보고 있으면 맛있는거 사줄께!

부모들은 자주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한다.

"할머니 댁에가서 얌전히 굴면 네 생일날 자전거 사줄께."

"시험 잘 보면 컴퓨터 사줄께."

부모와 아이 모두가 이런식의 방법에 익숙해지면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하고서도

끊임없이 어떤 보상을 바라게 된다.



4. 공부만 잘하면 해달라는 거 다 해줄께!

엄마의 솔직한 심정이다. 아이가 공부만 잘해준다면.....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엄마는 정말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을까?

이런 경우 부모가 자신의 기대를 충족 시켜주지 못하게 된다면

아이는 더이상 부모를 신뢰하지 않게된다.



5. 너희 아버지같은 사람은 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남의 탓만 하는 사람에게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부모들이 서로 상대방의 탓이라며 싸우는 모습에서 과연 아이는 뭘 배울 수 있을까?

가끔 아이들 문제로 부모들이 싸우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이는 당연히 죄책감에 휩싸인다.



6. 엄마한테는 너 밖에 없어!

"넌 엄마의 희망이야. 그러니까 넌 꼭 의사가 되어야 해." 라고 말하는 부모는

지금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자식은 부모의 인생을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자신의 거울로 비추어본다.

스스로의 삶에 충실한 부모의 모습은 백마디 잔소리보다 더 큰 교훈이 된다.



7. 착한 어린이는 그러는게 아냐!

아이들에게는 아직 선악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러므로 선을 추구하고자하는 도덕심과 그때그때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

구체적 욕구가 대립할때 아이의 갈등은 심화된다.



8. 네가 이 세상에서 최고야!

어떤 칭찬은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칭찬을 할때는 아이가 한 일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필요하다.

"네가 마당을 쓸어서 정말 깨끗하고 보기 좋구나...이 그림의 파란 바다색 참 좋구나..."

이런 칭찬을 받을때 아이는 훨씬 더 기분 좋아한다.



9. 무슨 애가 그렇게 말이 많니?

"네가 부족한 게 뭐 있니? 입혀주고 먹여주고 공부시켜 주는데 뭐가 불만이야?"

하지만 아이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10. 다 널 위해서야!

"시끄러워, 공부나 잘하면 몰라. 다 너를 위해서야. 잔소리 말고 엄마 시키는대로 해."

아이가 싫어하는 일을 "다 너를 위해서야" 라는 말로 떠 맡길 필요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