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이.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면

서정주님의 -연꽃 남기고 가는 바람같이-




여즉 불밝히고 앉아서 마음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쯤은 삶이 무덤덤해지리라

사랑도 그리 가슴 애닯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였나 봅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이 되시길......